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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신형 드론 발표, 택배 서비스 미국에서 개시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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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6-07 15:33:23

    ▲ 아마존 프라임 에어 © 공식 홈페이지

    아마존닷컴은 6월 4일부터 라스베이거스에서 기계 학습, 자동 로봇, 우주 탐사에 관한 컨퍼런스(Amazon re:MARS)를 개최했다. 아마존은 이 행사에서 신형 드론을 선보였다. 아마존은 2013년부터 프라임 에어(Prime Air)라 명명한 드론에 의한 배송 시스템을 연구 및 개발 중으로 이번 공개한 드론은 최신형이다. 약 2.3kg까지 짐을 옮기고 최장 24km까지 비행이 가능하다. 고객 집 마당에 30분 내에 상품 배송이 가능하다고 한다.

    아마존은 이 드론을 활용한 택배 서비스를 몇 달 내에 개시할 예정이다. 얼마 전 구글의 관계사가 항공 운송업 인가를 FAA(미국 연방 항공국)에서 승인받은 것으로 전해졌는데 아마존 역시 인가를 5일에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FAA는 “아마존의 프라임 에어는 자사가 개발한 드론을 사용한 택배 업무를 미국에서 시작할 계획이다. 인가의 유효 기간은 1년이지만 경신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아마존의 신형 드론은 수직 이륙한 뒤 일정한 고도에 이르면 회전 날개를 거의 수직으로 기울여 수평 비행에 돌입한다. 안전을 위해 회전 날개를 덮고 있는 커버는 수평 비행 시에 고정날개로 기능한다. 즉 비행기와 마찬가지로 양력을 얻기 위한 날개와 추진력을 얻기 위한 프로펠러를 모두 갖춘 것이다. 이러한 메카니즘 덕분에 신형 드론은 전력 효율이 높다고 아마존은 설명했다.

    이 드론은 인공지능 기술을 사용해 완전 자동 조종으로 비행한다. 아마존의 자료를 보면 해당 드론의 크기가 어른 키 정도 된다. 이 같은 비행물체가 오작동에 의해 추락한다면 사람이나 집에 큰 피해를 줄 것이다.

    하지만 아마존은 만반의 대책을 강구했다고 설명한다. 안전 확보를 위해 자사가 개발한 컴퓨터 비전 기술과 기계 학습 알고리즘을 이용해 굴뚝 등 정지 상태의 물체나 패러글라이더 등 이동 물체를 검지해 회피한다는 것.

    또, 택배용 드론 개발 시 곤란한 점은 저공 비행 시 장애물 회피라고 설명했다. 드론은 고객집 상공까지 오면 착륙 태세에 들어가는데 이때 사람이나 동물, 기타 장애물이 없는지부터 확인한다는 것이다. 또, 가장 곤란한 것은 전선, 전화선, 빨랫줄 등의 장애물의 검지와 회피다. 이런 과제도 자체 개발한 컴퓨터 비전 기술로 극복했다고 한다.

    덧붙여 아마존의 드론 배송 사업은 환경 캠페인의 일환으로 전개되는 것이다. 이 회사는 물류 사업에서 카본 제로(이산화 탄소 배출량 절감)을 목표로 둔 프로젝트 선적 제로(Shipment Zero)를 주창하고 2030년까지 50%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아마존의 드론은 100% 전기로 동작하며 재생 가능 에너지를 쓴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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