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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적인 NVMe SSD, 씨게이트의 해답 ‘바라쿠다 510 M.2 NVMe’

  • 박선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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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9-09 19:11:19

    SSD 시장은 아직도 2.5인치 제품들이 가격을 앞세워 대세를 이루고 있지만, 성능을 부각시킨 M.2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5인치보다 매우 작은 크기로 노트북용 무선 랜 카드보다 조금 더 긴 정도이지만 속도는 PCIe 3.0 기반으로 2.5인치 SSD의 최소 3~4배 이상 빠르기에 노트북을 시작으로 이제는 PC에서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다만 이러한 M.2 SSD는 메인보드에 직접 장착하는 형태로 인해 기존 SATA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는 SSD에 비해 복수 장착이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하이엔드 메인보드들이 최대 3개 보통 1, 2개를 지원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노트북과 PC를 불문하고 더 빠른 SSD를 찾고 있다. 또 게이밍 시장에서 대두되고 있는 PCIe 기반 NVMe SSD의 가격이 점차 하락하고 있다. 고성능임에도 불구하고 가격경쟁력이 높은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기에 사용자는 선택의 폭이 넓어져 M.2 SSD를 찾는 사용자의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와중에 씨게이트가 출시한 바라쿠다 510 M.2 NVMe는 M.2를 기반으로 하는 SSD다. 모델명에서도 알 수 있는 것처럼 씨게이트의 바라쿠다 라인업인 만큼 가격경쟁력을 높여 대중화를 꾀하는 제품이다. 그렇지만 NVMe 규격의 SSD이니 만큼 3Gbps에 이르는 읽기 성능을 제공하는 바라쿠다 라인업이지만 매우 고성능의 M.2 SSD다.

    ■ 그린 컬러의 씨게이트 바라쿠다 510 M.2 NVMe SSD

    씨게이트가 내놓은 바라쿠다 510 NVMe SSD는 M.2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M.2 중에서도 가장 대중적인 2280 규격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최신의 노트북을 비롯해 미니PC, 일반 데스크톱까지 매우 폭넓게 쓸 수 있다.

    외형적인 부분은 정해진 규격으로 인해 특이사항은 없으나 씨게이트의 바라쿠다 시리즈이니 만큼 그린 컬러로 쉽게 어느 라인업에 속하는지 구분이 가능하다.

    작년 씨게이트는 델, 애플, 킹스톤 테크놀로지, SK하이닉스와 함께 베인캐피털을 통해 도시바 메모리반도체 사업부를 인수했다. 이를 통해 메모리 제작에 들어가는 낸드 플래시에 대해 안정적인공급 라인을 구축하게 되었고 HDD와 더불어 SSD에 대해서 공격적인 대응이 가능해졌으며, 바라쿠다 510 M.2 NVMe SSD도 이러한 일환의 하나인 셈이다.

    위와 같은 상황으로 바라쿠다 510 M.2 NVMe SSD는 도시바 낸드 플래시를 사용하고 있으며 64레이어 기반의 TLC 메모리를 채택했다. 컨트롤러의 경우에는 파이슨 E12를 사용하고 있다. 파이슨 E12 컨트롤러는 E7를 이어가는 보급형 컨트롤러로 8채널 구성에 읽기에 대해서는 최대 3,200MB/s, 쓰기에 대해서는 최대 3,000MB/s의 성능을 제공한다.

    바라쿠다 510 M.2 NVMe SSD는 256G와 512GB 모델만 출시된다. 이는 씨게이트의 라인업 정책으로 보인다. 낮은 용량을 포함하는 메인스트림 제품은 바라쿠다가, 더 높은 용량에 고성능을 추구하는 경우에는 파이어쿠다 라인업으로 포지션을 명확히 구분하고 있다.

    바라쿠다 510 M.2 NVMe SSD는 256GB에서 최대 3,050MB/s의 읽기 성능과 1,050MB/s의 최대 쓰기 성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512MB에서는 최대 3,450MB/s의 읽기 성능, 최대 2,100MB/s의 쓰기 성능을 제공한다.

    국내 SSD 시장은 이미 512GB로 넘어가는 추세이기 때문에 여유가 된다면, 512GB 모델을 구매하는 것이 용량이나 성능에 있어서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512GB 모델이 256GB 모델에 비해 쓰기 성능이 2배나 차이나기 때문이다.

    이러한 바라쿠다 510 M.2 NVMe SSD의 쓰기 데이터 수명은 용량에 따라 다르며 512GB의 경우 320TBW의 수명을 가지고 있다. 참고로 바라쿠다 510 M.2 NVMe SSD은 5년의 워런티 기간을 제공하며, 바꿔 말하자면 통상적으로 5년간 매일 175GB의 데이터를 쓰고 지워야 320TBW라는 수명을 채울 수 있다. 또 256GB 모델은 매일 97GB 이상 기록해야 수명을 모두 채울 수 있기에 내구성으로 데이터 기록에 대한 스트레스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일반적인 SSD 브랜드의 경우 단순히 하드웨어만 공급한다. 이에 비해 씨게이트는 사용자가 SSD를 관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다. 디스크위자드(DiskWizard)라는 이름의 소프트웨어는 아크로닉스 튠 이미지 HD(Acronis True Image HD)를 기반으로 OS 복사 및 디스크 복사 등 여러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 대중화 모델이라 보기에는 준수한 성능

    ▲ 보다 쉬운 설명을 위해 인텔 SSD 760P와 비교했다

    스토리지를 포함해 SSD를 사용함에 있어 가장 많이 이루어지는 작업 중에 하나가 읽기 작업이다. 데이터를 쓰기보다는 읽기 작업이 스토리지에 있어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데 이러한 부분에 있어 바라쿠다 510 M.2 NVMe SSD은 최대 3,450MB/s의 읽기 성능으로 하이엔드 클래스와 거의 동일한 수치를 보여준다.

    쓰기 성능에 대해서는 2,100MB/s로 다소 아쉽게 생각하는 사용자도 있을 수 있다. 그렇지만 부족함 없는 충분히 빠른 성능을 보여주고 있으며 메인스트림 라인업으로는 오히려 과하다고 할 정도의 성능을 갖고 있다.

    실제 성능 테스트에 있어서는 제조사 제원에 근접하는 성능을 보여주고 있으며 읽기 성능은 오히려 높은 수준의 성능을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랜덤 쓰기, 읽기 모두 우수한 성능을 보여주며 비교 대상인 인텔 760P보다 높은 성능을 보인다. 순차 읽기 성능뿐 아니라 랜덤 읽기/쓰기에서도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보여주어 파이어쿠다라는 상위 제품군이 있음에도 높은 수치를 제공한다.

    바라쿠다 510 M.2 NVMe SSD은 SLC 캐시를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SLC 캐시로 인해 TLC 모듈의 속도 저하를 막는다. SLC 캐시는 대략 13TB 용량의 데이터를 한꺼번에 넘기면 캐시 오버로 성능 저하 현상이 발생한다. 그러나 한 번에 13TB 이상의 파일을 복사하는 빈도를 생각하면 캐시 성능은 준수한 편이라 할 수 있다. 참고로 일반 작업이 아닌 대용량의 동영상을 편집이 주를 이룬다면 고성능의 파이어쿠다를 선택하는 것도 효율적이다.

    ■ 평이함속의 특출함을 가진 바라쿠다 510 M.2 NVMe SSD

    씨게이트가 말하는 바라쿠다 510 M.2 NVMe SSD은 메인스트림급에 속하는 제품이지만 읽기 성능에 있어서는 NVMe M.2 규격의 이론상 최대치에 가까운 성능으로 만족스러움을 선사한다. 물론 쓰기 성능에 있어서는 제한적이지만 보급형이라는 점과 쓰기 빈도가 적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부담 없는 가격에 높은 성능의 저장장치를 손에 넣을 수 있다는 강점을 가진다.

    씨게이트라는 스토리지 제조사라는 브래든 만족도와 더불어 5년 워런티는 바라쿠다 510 M.2 NVMe SSD의 가지는 안정성에 대해 직간접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주는 부분이다. 그러나 방열판을 이용해 SSD의 안정성을 높이려는 사용자라면 원래의 제조 스티커를 제거해야 하기에 이런 부분에서는 다소 불편함이 있을 수 있다.

    그렇지만 바라쿠다 510 M.2 NVMe SSD은 만족스러운 성능과 컨트롤러와 더불어 브랜드를 통해 안정성을 주는 제품이다. 새롭게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하는 사용자나 노트북의 성능을 향상시키고자 한다면 바라쿠다 510 M.2 NVMe SSD은 상당히 훌륭한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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