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8월 산업생산 0.5% 증가...생산·소비·투자, 5개월 만에 동반 상승

  • 조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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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9-30 11: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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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생산과 소비, 투자 등 산업활동 동향의 3대 지표가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8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 산업생산(계절조정, 농림어업 제외)은 전월보다 0.5% 증가했다.

    같은 달 소매판매액은 전월대비 3.9% 증가했고, 설비투자는 1.9% 증가했다. 생산·소비·투자 동향을 보여주는 3가지 지표가 동시에 증가한 것은 지난 3월에 이어 5개월 만이다.

    이에 대해 김보경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지난달 광공업 생산이 기저효과로 조금 감소했지만 서비스업 생산이 증가해 전산업생산이 2개월째 증가했다"며 소매판매 급증은 승용차 구매가 늘어난데다 이른 추석 연휴로 선물 수요 등이 늘어난 영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산업생산의 경우는 지난 5월과 6월에 각각 0.2%, 0.7% 감소했다가 7월에 1.5% 증가로 돌아선 뒤 2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대비 1.2% 증가했다. 도소매(2.4%), 숙박·음식점(2.0%), 금융보험(1.5%) 등의 생산은 늘어난 반면 교육(-1.6%),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임대(-1.4%)는 감소했다.

    지난달 소매판매액지수는 전월보다 3.9% 증가했는데 이는 2011년 1월(5.0%) 이후 8년 7개월 만에 최대 증가 폭이다.

    승용차는 10.3%로 2016년 3월(11.0%) 이후 증가폭이 가장 높았다. 또 통신기기·컴퓨터, 가전제품 등 내구재 판매도 8.3% 증가했고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 판매도 3.0%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6월과 7월 각각 0.1%, 2.1% 증가한 데 이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건설업체가 실제로 시공한 실적을 금액으로 보여주는 건설기성(불변)은 전월보다 0.3% 증가했다. 다만 향후 건설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건설 수주(경상)는 1년 전 같은 달보다 22.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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