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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전환대출 신청 금액 74조원 육박…집값 커트라인 2억원대로 지원

  • 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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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9-30 18:08:59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 금액이 74조원에 육박하면서 안심전환대출 대상의 주택가격 커트라인이 2억원대로 결정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

    [베타뉴스=이승주 기자] 변동·준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연 1∼2%대 장기 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액이 74조원으로 공급한도인 20조원을 훨씬 넘어서면서 안심전환대출 대상의 주택가격 커트라인이 2억원 대로 결정될 전망이다.

    3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29일까지 2주 동안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 건수는 총 63만4,875건으로 집계됐다.

    금액은 73조9,253억원이었다. 이 가운데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 금액은 65조7,223억원으로 전체 90% 정도를 차지했다. 영업점 창구보다 온라인 접수 시의 금리가 0.1%포인트 저렴하게 책정되기 때문이다.

    금융위는 29일 자정까지 신청받은 분량을 토대로 20조원 한도 내에서 안심대출 공급 규모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공급액 20조원 내에서 신청자 중 주택가격이 낮은 순서로 지원 대상이 선정되는데 금융위는 신청 규모를 추정해 지원 대상 주택가격 커트 라인이 2억1,000만~2억8,000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단, 이는 자격 요건 미비자 또는 향후 본인 의사에 따른 대환 포기자 등이 전혀 없을 경우를 가정한 수치다.

    만약 자격 요건 미비나 대환포기자가 40%까지 늘어나면 주택가격 커트라인은 2억8,000만원까지 상승할 수도 있다.

    금융위에 따르면 주택가격 2억1,000만원을 지원 상한선으로 가정하면 지원 대상자들의 평균 주택가격은 1억5,000만원, 평균 부부합산 소득은 4,100만원, 평균 대환신청액은 7,500만원 수준으로 추정했다.

    또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할 것이며 요건 미비나 대환포기자가 나올 경우 차상위집값 신청자에게 순차적으로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안심전환대출 지원 대상자는 10월 첫째주에 발표되며 이후 주택금융공사 콜센터에서 대상 차주에게 연락해 신청 절차를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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