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정부 "7개월째 수출·투자 부진 흐름 지속"

  • 조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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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10-18 10:5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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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최근 한국 경제에 대해 7개월째 수출·투자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기획재정부는 18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0월호에서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조치가 이어지고 미중 무역갈등은 1단계 합의가 있었으나 향후 협상 불확실성이 상존한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기재부가 제시한 주요 지표를 살펴보면 9월 수출은 중국 등 세계 경제 둔화, 반도체 업황 부진 등의 영향으로 1년 전보다 11.7% 줄었다.

    이 기간 소비자물가 역시 0.4% 떨어졌다. 1965년 공식 집계 이래 첫 하락이다. 농·축·수산물과 석유류 가격 하락세가 지속했고, 기저효과도 있었기 때문이라고 정부는 판단했다.

    국제유가는 사우디 석유 시설 피습 등으로 급등했지만, 관련 시설 조기 복구와 세계 경기둔화 우려 등으로 반락했다.

    정부는 다만 소비와 고용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9월 소비 관련 속보치를 보면 국산 승용차 내수판매량은 1년 전보다 7.4% 늘어났다.

    온라인 매출액(4.3%), 카드 국내승인액(6.4%)도 1년 전보다 증가했다. 한국을 찾은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도 24.9% 늘었다. 이 기간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34만8,000명 증가했다.

    정부는 "일본 수출규제 대응 등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면서 재정 집행을 가속화하고 하반기 경제활력 보강 추가 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가용한 정책수단을 총동원해 투자·내수·수출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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