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현장]'한·아세안 IP T&T 페어'에서 베타뉴스가 만난 스타트업①

  • 조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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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11-29 20:38:08

    특허청(청장 박원주)이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아세안 발명관련 정부·민간기관 대표 및 기업인이 참석하는 '한-아세안 IP T&T(Intellectual Property Transaction & Transfer) 페어(이하 IP T&T 페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5일 개최된 '한·아세안 특허청장회의'를 기념해 지식재산과 기술 분야의 교류를 확대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국내 중소기업과 베트남 대기업의 기술 이전 계약 등이 성사됐다.

    특히 '지식재산활용전략 지원사업'과 '지식재산거래 지원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스타트업들이 신제품과 사업 전반을 국내 및 해외 미디어와 유튜버 등에게 알리는 'IP 비즈니스 라운지' 행사도 진행돼 참가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베타뉴스는 IP 비즈니스 라운지 미디어로 참가해 총 8개사와 인터뷰를 갖고 이들 기업의 경쟁력과 기술, 성장 가능성을 알아봤다. <편집자 주> 

    © 에이빙뉴스

     진짜 총으로 가상사격 훈련을? / 지우정보기술

    훈련용 웨폰키트 제작 업체인 지우정보기술은 이날 IP T&T 페어에서 웨폰키트(노리쇠뭉치, 탄창)와 가상사격 시뮬레이션을 선보였다. 웨폰키트는 탄창과 노리쇠뭉치 간 CO2 가스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기존 소총의 발사 방식을 재현해 낸 제품이다. 여기에 정확한 탄착점 구현을 위해 전용 레이저모듈도 장착했다.

    특히 기존 소총에 그대로 장착해 훈련이 가능해 실제 실탄 사격 훈련과 비교해 경제성, 안정성, 효율성 면에서 탁월한 효과를 주고 있다는 게 지우정보기술 박승욱 이사의 설명이다.

    박 이사는 "스크린과 이동형 가상사격 훈련 시스템만 있으면 어디서든 실전같은 사격훈련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우정보기술은 현재 국내에서 예비군 훈련에 적용을 타진하고 있으며 국제 입찰을 통해 지난해부터 필리핀 육군에 해당 제품과 시뮬레이션을 납품하고 있다. 또 사우디 육군 입찰에서도 우선 협상 대상자 선정된 상태로 박 이사는 "계약 직전 단계"라고 전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 박 이사는 웨폰키트가 다른 총기류에도 적용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뒤, 국내 및 해외 경찰용 가상사격 훈련에도 적용해 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 에이빙뉴스

    ▲ 전선 연결, 어렵지 않아요 / 알파오

    전기기구 제조업체 알파오가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전선의 피복을 벗기지 않고 연결할 수 있는 무탈피 커넥터다. 연결 방법은 간단하다. 연결하고자 하는 두 전선을 알파오의 커넥터에 넣고 커넥터를 잠그면 된다. 한번 잠긴 커넥터는 열리지 않아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다. 

    공구로 피복을 벗겨내 두 전선을 연결하고, 테이프로 말아줘야 하는 복잡한 공정을 '똑딱' 한 번으로 끝낸 것이다.

    커넥터는 각 전선 표준 규격에 맞게 제작돼 어떤 전선도 연결이 가능하다. 알파오는 이에 대한 디자인, 발명 특허 등 40건 정도의 특허를 보유 중이다.

    알파오의 이경천 대표는 커넥트의 장점에 대해 ▲ 빠르게 연결한다 - 신속성 ▲ 전기가 연결된 상태에서도 작업이 가능하다(감전 사고 방지) - 안정성 ▲ 테이프의 접착력과는 다른 유지력 등을 꼽았다.

    때문에 건설 전기공사, 자동차 수리와 튜닝, LED 조명, 항공, 조선, 제어, 유지보수 등 전기 전선을 연결시키는 다양한 산업에 모두 적용이 가능하다.

    알파오의 업력(2017년 8월 창업)은 2년이 조금 넘었지만 지난해 6,000~7,000만 원이던 매출은 올해 2억 원 정도까지 뛰며 크게 성장하고 있다. 또 내년에는 5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이 대표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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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산담보 관리 / 씨앤테크
    씨앤테크는 은행과 기업을 연결해 동산담보 관리를 도와주는 회사로, 사물인터넷(IoT) 기반 동산담보관리 서비스 및 제품 생산, IP포트폴리오 전략 등을 지원하고 있다.

    씨앤테크가 이날 행사장에서 소개한 제품은 동산에 붙이는 단말기인데 이는 기업이 은행 대출로 담보한 기계장비 등의 위치뿐만 아니라 파손감식, 가동분석 등을 원격으로 관리하고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장치다.

    인력 부족으로 담보물 현장 관리가 어려워 동산의 도난 및 파손으로 인한 담보가치 하락의 리스크를 예방하고, 기계자산의 담보가치를 높여 자산의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 제품이다.

    씨앤테크의 김기덕 대표는 "2018년 '동산담보 활성화 추진전략'이 발표된 이후 IoT 동산담보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2019년 10월말 기준 1만377건의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고객은 기업은행, 하나은행 등 제1금융권인데 각종 보증기금 및 전문 금융사에서도 서비스가 도입되고 있으며 해외 네트워크 구축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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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냥 청소로봇 아니고 '물청소' 로봇 / 에브리봇

    로봇청소기 제작업체 에브리봇이 이번 행사에서 선보인 제품은 물걸레 전용 로봇청소기다. 기존 청소로봇의 기능에 물걸레 기능을 더한 제품인데 특이하게도 바퀴가 없다.

    하단부에 장착된 초강력 모터와 물걸레 패드가 바퀴 역할을 하며 물걸레질을 한다. 김동신 해외영업팀 차장은 이 '듀얼 스핀' 특허가 에브리봇의 독보적인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제품이 3번째 버전인데 김 차장은 "걸레를 제품외부로 돌출시킴으로써 기존 에브리봇 제품의 최대 단점이라 할 수 있는 구석청소 성능과 소음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9년 4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5만 대 이상 판매를 기록하며 사용자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에브리봇의 제품은 현재 월 평균 1만 대를 달성하며 홈쇼핑이나 온라인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내년에는 소비자들의 피드백과 사용성을 더욱 개선해 4번째 버전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태국과 중국, 일본 등 해외 시장 공략에도 나설 예정이라고 김 차장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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