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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O맥스에 파라마운트까지 온다...글로벌 OTT 격전장 된 한국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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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5-07 21:35:17

    넷플릭스 성장 둔화 속 OTT 다각화

    미국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파라마운트+가 다음달 아시아 국가 최초로 한국에 상륙한다. 이에 따라 국내시장에서 OTT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7일 OTT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를 필두로 지난해 들어온 디즈니+, 애플TV+에 이어 파라마운트+를 비롯한 주요 OTT 플랫폼들도 한국 상륙 시기를 재고 있다.

    파라마운트+는 다음 달 토종 OTT 플랫폼인 티빙을 통해 아시아 국가 중 처음으로 한국에 진출한다. 한국 시장을 아시아 진출 교두보로 삼은 것이다.

    파라마운트+는 티빙 내 전용관을 만드는 방식으로 '스타트렉', '옐로스톤', '스폰지밥' 등의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HBO맥스도 국내 진출이 예상된다. HBO맥스는 '왕좌의 게임', '체르노빌', '밴드 오브 브라더스' 등 인기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HBO맥스는 국내 진출과 관련한 시기를 공식적으로 언급한 적은 없다. 하지만 이르면 올해 안에 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한다.

    HBO맥스는 현재 K팝 보이그룹을 주인공으로 한 드라마 '옷장 너머로'(Alem do Guarda-Roupa)를 제작하고 있다. 브라질 상파울루에 사는 평범한 10대 소녀가 옷장에서 공간을 넘나드는 포털을 발견한 뒤 이를 통해 서울에 사는 인기 아이돌과 만나며 펼쳐지는 사랑을 다룬다.

    이처럼 OTT 업체들이 한국을 주목하는 이유는 시장성 검증에 있다. 구독자 수 측면에선 한국은 비중이 크지 않다. 그러나 '오징어 게임'이나 '지금 우리 학교는' 등 세계에서 통하는 콘텐츠를 생산해 주목받고 있다.

    특히 한국 콘텐츠는 아시아 지역에서 위상이 공고하다. 이 때문에 OTT 회사들의 진출 경쟁이 치열하다. 넷플릭스가 매주 공식 발표하는 비영어권 재생 시간에서 한국 드라마가 10위권의 절반 가량을 차지한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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