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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삼성·LG전자 '할인 경쟁'...한국 '맞불 세일'도

  • 조창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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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1-23 04:35:39

    ▲ 삼성전자(위),11번가(아래) 블랙프라이데이 사이트 ©삼성전자,11번가

    국내 시간으론 24일인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에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할인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인 가운데 해외 직구에 나서는 한국 소비자를 잡기 위해 국내 유통 업체의 대대적인 ‘맞불’ 할인전도 시작된다.

    미국에서 특히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쇼핑액이 예년 수준을 크게 웃돌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건 경기 호황에 임금 상승까지 겹쳐 소비 심리가 크게 개선됐기 때문이다.

    미국 유통업체들의 연합인 전미소매연맹(NFR)은 21일 “다음 달까지 이어지는 세일기간 동안 지난해보다 4.3~4.8% 많은 7209억∼7715억 달러가 쇼핑에 몰릴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예측기관인 무디스도 이번 시즌엔 유통업체 매출이 5∼6%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최근 홈페이지에 '블랙프라이데이 특별 코너'를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4K 화질의 QLED 스마트TV 14개 모델을 최대 1500달러(약 169만 원)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가장 할인율이 높은 제품은 75인치 QLED Q6FN 모델(42.9%)이다. 권장 소비자 가격이 3500달러(약 395만 원)나 할인 기간에는 거의 절반 수준인 2000달러(약 225만 원)로 낮아진다. 같은 모델의 82인치 제품도 1500달러(33.3%) 낮은 3000달러(약 338만 원)에 판매한다.

    삼성 스마트 4K UHD TV는 최대 25% 할인하며 블랙 프라이데이 가격은 279.99달러부터 시작한다. 프리미엄 UHD TV에는 최대 1500달러가 할인되고 599.99달러부터 판매된다. 삼성전자는 2년후에 새 TV로 업그레이드할 시 현재 TV의 나머지 금액을 지불해준다.

    삼성전자는 이들 제품을 모두 24개월 혹은 36개월 무이자 할부 형태로 판매한다. 다른 온라인 쇼핑몰 등의 할인 혜택을 추가로 받을 경우 반값 이하의 가격에도 구입할 수 있다. 또 사운드바를 함께 살 경우 추가로 최고 200달러(약 22만 원)를 더 할인받을 수도 있다.

    이외에도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9과 갤럭시노트9, 태블릿인 '갤럭시탭',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는 물론 가전제품인 냉장고와 세탁기도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할인 판매한다.

    LG전자 미국법인도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달 1일까지 올레드 TV와 슈퍼 UHD TV 등 10여개 모델에 대해 올해 들어 최대 할인폭을 적용한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LG전자의 인공지능(AI) 플랫폼인 'AI 씽큐'가 탑재된 4K 화질의 55인치 LG 올레드 C8 모델은 32% 할인된 1700달러(약 191만 원)에, 65인치와 77인치의 같은 모델은 22.9%와 22.2% 낮은 2700달러(약 304만 원)와 7000달러(약 790만 원)에 각각 판매한다.

    LG 슈퍼UHD TV인 'SK9000' 모델은 55인치와 65인치가 각각 900달러(약 101만 원)와 1300달러(약 146만 원)로 약 40% 할인한다. AI 씽큐를 탑재하고 4K 화질의 86인치 LED 패널이 적용된 LG UHD TV(UK 65790)는 44.4%나 낮은 2500달러에 판매한다.

    온라인쇼핑사이트인 11번가는 오는 30일까지 '해외직구 블랙프라이데이'를 열고 직구(직접 구매) 인기상품을 최대 40% 할인해 판매한다. 매일 3개 대표상품을 특가에 선보이고 최대 10만 원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행사 기간 매일 자정에 열리는 '원데이 원딜'과 '오늘의 특가'를 통해 직구족 인기상품 3가지를 한정수량 특가 판매한다. 다이슨, 캐나다구스, 무스너클, 메종키츠네, 오쏘몰 등 인기브랜드 상품과 국내 미입고 이탈리아 부티크 현지 숍 상품 70여 종도 할인해 판매한다.

    롯데아울렛은 22일부터 25일까지 전 매장에서 '블랙 슈퍼 위크' 행사를 연다.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와 아디다스 전 상품을 기존 할인 가격에서 20% 추가로 할인해 주며, 버버리, 프라다, 구찌 등의 명품 브랜드를 최대 60% 싸게 판다.

    K2, 노스페이스, 컬럼비아 등 아웃도어 브랜드 상품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또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이천점은 23일부터 28일까지 편집 매장 까미나따에서 버버리, 구찌, 몽클레어, 발렌티노 등 7개 해외 명품 브랜드의 병행 수입 상품을 최대 60% 싸게 판다.

    이마트가 운영하는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도 블랙프라이데이에 맞춰 가전 및 의류·잡화 등을 할인 판매하는 '트레이더스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마련했다. '트레이더스 블랙프라이데이'는 전국 14개 이마트 트레이더스 점포에서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삼성카드 및 S-포인트 이용고객 대상으로 진행하는 연중 최저가 행사이다.

    중국 TCL사에서 제조한 55인치 대화면의 The UHD TV를 39만8천 원(삼성카드로 구매 시, 정상가 44만8천 원)에 판매한다. 트레이더스 대표상품인 'New The 에어프라이어 플러스'를 1만1천 개 준비해 8만4천800원(삼성카드5로 구매 시 7만9천800원)에 판다. 청소기 일렉트로룩스 에르고라피도(ZB3105AK), 겨울철 의류 브랜드로 인기 있는 파라점퍼스 경량패딩, 노비스 멘스 쉘비, 스위스 브랜드인 티쏘 시계 등도 할인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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