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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XS 안 팔린다'...애플, 신 모델 모두 감산 결정

  • 박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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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1-09 14:43:24

    이미지 출처 : apple

    애플이 지난해 가을 발매한 신형 아이폰 시리즈의 생산 대수를 하향조정한 사실이 9일(이하 현지시간) 확인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날 복수의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애플이 지난해 말 부품 및 조립을 담당하는 공급업체에 아이폰의 2019년 1분기(1~3월) 생산량을 당초 계획에서 10% 정도 줄이라고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같은 해 가을에 발매된 아이폰XS 및 아이폰XS맥스, 그리고 보급형 모델인 아이폰XR이 모두 감산의 대상이다.

    주요 시장인 중국을 중심으로 아이폰 판매가 부진한 탓이다. 이 관계자는 "기종에 따라 하향조정 폭은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약 10%정도"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4700만~4800만 대로 전망됐던 구 기종을 포함한 1분기 아이폰 총 생산량은 4000만~4300만 대로 줄어들 전망이다.

    앞서 애플의 팀쿡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일 투자자에게 보낸 서한에서 2018년 4분기(10~12월) 매출 전망을 당초 890억~930억 달러에서 840억 달러로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신흥국에서 지속적인 고전은 예상하고 있었지만, 중화권(중국과 홍콩, 대만) 경기 침체의 규모는 상정할 수 없었다"며 하향조정 이유를 설명했다.

    여기에 미중 무역 갈등으로 주요 시장인 중국에서의 신뢰도가 하락하고 있는데다 비싼 판매 가격 마저 걸림돌이 되면서 애플의 고전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애플은 이와 관련된 취재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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