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아마존, 클라우드 사업 호조로 4분기 순이익 63% 증가

  • 박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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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2-01 12:22:23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지난해 4분기(10~12월) 순이익이 클라우드 서비스의 매출 호조 등에 힘입어 63%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블룸버그, CNBC 등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이날 4분기 결산을 발표하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723억8,300만 달러(약 80조8,518억1,100만 원), 순이익은 63% 증가한 30억2,700만 달러(약 3조3,823억6,980만 원)를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당 이익(EPS)은 6.04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5.68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클라우드 서비스 'AWS', 광고 사업을 포함한 '기타 매출' 등 이윤이 큰 비즈니스가 호조를 보이면서 3분기 연속 최고 이익을 달성했다. 'AWS'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증가했고 기타 사업 매출은 2배 가까이 늘었다.

    단, 매출 성장세는 둔화되고 있으며, 주력 사업인 인터넷 쇼핑몰의 경쟁이 국내외에서 점차 거세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외신들은 전체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약간 웃돌긴 했지만 증가율은 지난해 1분기(1~3월)의 43%, 2분기(4~6월)의 39%, 3분기(7~9월)의 29%보다 둔화됐다고 전했다.

    특히 이 기간 북미 사업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8% 증가하는 데 그쳤다. 지난해 4분기 42% 증가했던 것과 비교하면 초라한 성적이다.

    인터넷 쇼핑몰 시장에서는 대형 소매체인 월마트와 타겟이 빠른 속도로 아마존을 추격하고 있다. 월마트는 무료 배송 서비스 대상 고객을 크게 늘렸고 아마존도 이에 맞서 지난해 연말에 한정해 무료 배송 대상을 확대하는 등 고객 쟁탈전이 점차 치열해지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올해 1분기 매출 전망에 대해 아마존은 560억~600억 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608억 달러보다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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