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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주총 황창규 회장, 검찰 수사 질문 '회피'

  • 조창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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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3-29 10:51:33

    ▲KT 주주총회장 내부 모습 © KT 제공

    일부 주주 “황창규 회장 퇴진” 주장하기도

    29일 오전 9시 서울 서초구 KT 연구개발 센터에서 열린 KT 주주총회에서 황창규 KT 회장의 퇴진을 주장하는 주주들이 있었다. 주주 ㄱ씨는 “5G 광고하면 뭐하냐. 뉴스에서는 KT의 채용비리나 불법 로비 군단을 만들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아현지사 화재는 어떤가”라며 “이런 일들이 황 회장 취임 이후로 계속되고 있는데 경영 비리와 불법에 대해서 책임지고 물러나야 KT 주가가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황창규 KT 회장의 퇴진을 주장하는 또다른 주주 o 씨는 “세상의 모든 혼란을 KT가 뒤집어 쓴 것처럼 보도가 나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황 회장이 연임을 마무리 하고 사내이사를 추천해서 후계구도 양성한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정치자금법 관련 횡 회장은 현재 검찰에 기소 중”이라며 “이런 상황을 바꿀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황 회장이 남은 기간을 스스로 정리하고 용퇴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황 회장은 현재 진행 중인 검찰의 수사와 관련해서 “이 자리에서 논의하기에는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며 공식적인 언급을 피했다. 황 회장은 아현지사 화재에 대해서는 “KT가 국민기업으로 거듭나도록 완전한 복구와 재발 방지 대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KT 주총에는 이번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5개 안건이 상정됐다.

    사내·외 이사는 각각 2명씩 총 4명이 새로 뽑혔다. 이동면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사장)과 김인회 경영기획부문장(사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유희열 부산대학교 석좌교수와 성태윤 연세대학교 상경대학 교수가 사외이사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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