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가천대 길병원, 억대 진료비 횡령 혐의로 압수수색

  • 전준영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9-04-12 18:35:20

    ▲ 억대 진료비 환급금 횡령 의혹으로 길병원이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 (사진=연합뉴스)

    환자들에게 돌려줘야할 환급금 일부를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는 가천대 길병원이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

    인천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2일 오전 가천대 김병원의 원무과와 전산실 등을 압수수색해 해당 혐의에 대한 자료와 전산실 서버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길병원 원무과 직원 2명은 수년에 걸쳐 가수납된 진료비 중 일부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환급받고도 환자에게 돌려주지 않았다. 이들이 4년동안 빼돌린 진료비 환급금은 수 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압수한 자료를 기반으로 범행 시기와 정확한 횡령 금액 등을 확인하고, 병원의 조직적 개입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길병원은 해당 직원의 비리행위를 인정했으며,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방침이다.

    길병원 관계자는 "경찰의 압수수색은 직원 개인에 대한 것"이라며, "사안을 매우 엄중히 받아들여 병원 전반에 걸쳐 관리시스템을 면밀히 점검하는 등 재발 방치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 기사보내기
    • facebook
    • twitter
    • google
    • e-mail
  • Copyrights ⓒ BetaNews.net


  • http://m.betanews.net/997549?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