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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고령화 가속…’2023년 인구소멸위험지역 진입’


  • 문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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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10-20 14:29:07

    ▲제주연구원은 서귀포시가 2023년 인구소멸위험지역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관련 인구정책 방향 및 전략을 제시했다. © 제주연구원

    [베타뉴스=문종천 기자] 서귀포시의 인구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가까운 장래에 서귀포시가 인구소멸위험지역에 진입할 거란 전망이다.

    제주연구원 고태호 연구위원은 ‘서귀포시 인구정책 방향 및 전략’ 연구를 통해 2023년을 기점으로 서귀포시의 인구소멸위험지역 진입을 전망하면서 그 타개책을 제시했다.

    고 연구위원은 인구정책적 측면에서 서귀포시 인구 특징으로 고령화 및 이에 따른 노년부양비 증가를 제시했다.

    서귀포시의 고령인구는 2010년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 4.0%씩 증가해 2020년 기준 노령화지수는 150.5%로, 2010년(97.4%) 대비 53.1%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생산 가능 인구 100명당 돌봐야 하는 노년 인구 비율 역시 크게 증가해 2020년 기준 서귀포시 노년부양비는 28.8명으로, 2010년 22.8명에서 6.0명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귀포시 인구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서귀포시 인구소멸위험지수는 2021년 기준 주의단계(0.53)에서에서, 2037년 기준 소멸위험진입단계(0.22)로 인구소멸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소멸위험지수는 20~39세 여성 인구수를 노인 인구 수로 나눈 지표로 저출산, 고령화를 파악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된다.

    서귀포시는 2023년을 기점으로 인구소멸위험지역(인구소멸위험지수 0.47)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됐다.

    제주시 인구소멸위험지수는 2021년 기준 0.86으로 2030년대 초에는 소멸위험지역에 들어설 전망이다.

    고 연구위원은 서귀포시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한 인구정책 방향으로 ‘인구의 사회적 이동 조절(인구 유치, 유출 방지 등)을 통한 생산연령인구의 확대와 노년부양비 완화’를 제시했다.

    이어 실질적인 전략 프로젝트로 생산연령인구 감소지역을 중심으로 권역 정착주민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하고 공공·민간부분의 구직수요와 구인 수요를 매칭하는 노인 일자리 통합지원센터 설치를 제안했다.


    베타뉴스 문종천 기자 (press34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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