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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시총 1조 달러 돌파…렌트카 회사 허츠발 호재에 '천슬라' 달성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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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10-26 09:30:45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는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에서 전장대비 12.66% 폭등한 1024.8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 총액은 1조100억 달러(1183조 원)까지 치솟았다.  ©연합뉴스

    렌트카 회사 허츠가 테슬라 차량 10만 대를 주문했다. 11월 초부터 미국과 유럽에서 헤르츠의 렌트카 리스트에 테슬라 모델 3가 제공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번 발표는 헤르츠가 파산한 지 불과 몇 달 만에 나온 것이다. 테슬라의 주가는 이번 발표 이후 주당 1024.86달러로 상승해 시가총액은 1조100억 달러(약 1,181조 3,970억 원)에 마감됐다.

    블룸버그는 이번 거래는 전기차 역사 상 단일 주문으로 최대이며, 테슬라에게 42억 달러(4조 9천억원)의 수익을 안겨 줄 것이라고 전했다. 이후 테슬라의 주가는 시장 거래 전 뉴스에서 4.3% 올랐다. 테슬라의 모델 3가 올해 9월 유럽에서 월간 판매 차트 1위를 차지한 최초의 전기차가 됐다는 소식 역시 이날 전해졌다.

    허츠에서 테슬라를 렌트하면 누구나 미국과 유럽 전역에 설치된 3,000개의 슈퍼 차저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헤르츠는 이들 충전기를 자체 분산된 수천 대의 위치망을 통해 보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츠는 지난해 5월 코로나 펜데믹 상황에서 렌터카 시장이 큰 타격을 입은 후 파산했다. 100년이 넘은 이 회사는 이후 투자사에 의해 회생에 성공했다.

    허츠의 임시 CEO 마크 필즈(Mark Fields)는 "전기차는 이제 주류로 자리 잡았다. 뉴헤르츠는 북미 최대 규모의 전기차 렌트 사업을 시작으로 전 세계 레저·비즈니스 고객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허츠는 이번 행보를 홍보하기 위해 톰 브래디를 주인공으로 한 새로운 광고를 시작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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